전주시 주도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5월 출범

11월까지 전국 10개 도시 개최
12월 전주서 우승팀 세리머니

지난 3월 6일 열린 전주드론스포츠복합센터 사업 착공식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의장, 김용완 전북CBS 대표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전주시 제공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주도하는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대한드론축구협회는 내년 전주에서 열리는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홍보와 드론 레저스포츠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코리아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세미프로리그 출범은 국토교통부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된 전주시 대표 프로젝트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 국제드론축구연맹, 대한드론축구협회, 지비피, 디클래스가 참여하고 있다.

대한드론축구협회는 세미프로리그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정식 프로리그 전환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세미프로리그는 오는 5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여는 출범식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 국토부 주최의 '국제드론축구제전'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1부리그 상위 8개 팀이 오는 11월까지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총 280경기를 치른다. 리그를 마치는 12월에는 전주에서 우승팀 세리머니와 함께 순위별 상금 수여식도 한다.

대한드론축구협회는 오는 20일까지 8개 드론축구팀을 운영할 기업 및 기관 모집에 나선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성공적 리그 운영과 정착을 다각도로 지원해 내년에 치러질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성공 개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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