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신작들 공세에도 단 하루만 1위를 넘겨준 후 다시 정상을 차지, 주말 박스오피스까지 1위를 내어주지 않았다.
주말인 지난달 29일~31일까지 관객 41만 8009명을 동원한 '파묘'는 누적 관객 수 1095만 7304명을 기록하며 1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역대 박스오피스 22위까지 올라간 '파묘'는 21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최종 관객 수 1123만 3176명)까지 이제 27만 5872명의 관객만 남겨뒀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댓글부대'(감독 안국진)는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했다. 주말 동안 관객 34만 651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54만 1054명을 기록했다.
'댓글부대' 손석구와 김동휘, 안국진 감독은 오늘(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를 시작으로 메가박스 성수, CGV 왕십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만난다.
초거대 괴수인 타이탄들의 팀업 무비 '고질라×콩: 뉴 엠파이어'(감독 애덤 윈가드)는 주말에 관객 23만 486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32만 986명으로 집계됐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북미에서 개봉한 '고질라×콩: 뉴 엠파이어'는 개봉 3일 만에 8000만 달러(한화 약 1078억 원)의 스코어를 달성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듄: 파트2' '쿵푸팬더4' 등 쟁쟁한 경쟁작을 모두 제친 것은 물론, 전작 '고질라 VS. 콩'의 개봉주 스코어(북미 3162만 달러)의 2배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수익을 기록했다.
뚜렷한 적수가 나타나지 않으며 '파묘'의 흥행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일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비키퍼'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오멘: 저주의 시작' 등 팬덤을 형성한 배우 및 작품의 신작과 후속작 개봉이 박스오피스에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