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양산 이어 울산 사전투표소도 카메라 의심 물품 발견

양산 사전투표소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 연합뉴스
인천과 경남 양산에 이어 울산의 한 사전투표소에도 카메라 의심 물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울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 내에서 불법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물품은 전날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사전점검을 하던 중 확인됐다.

경찰은 충전 어댑터 형태의 카메라 부속품으로 추정하고, 물품을 수거한 뒤 현장수색을 벌였다.

앞서 40대 유튜버 A씨는 양산 사전투표소 4곳, 인천 사전투표소 5곳에 불법 카메라 9대를 설치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울산에서 발견된 카메라 의심 물품도 A씨가 설치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울산북부경찰서 전경. 울산경찰청 제공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