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은 오늘(29일) 오후 1시 스페셜 앨범 '홉 온 더 스트리트 볼륨 1'(HOPE ON THE STREET VOL.1)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이는 지난해 8월 나온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홉 에디션)(Jack In The Box)(HOPE Edition) 이후 7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홉 온 더 스트리트 볼륨 1'은 제이홉의 예술적 뿌리인 스트리트 댄스를 소재로 했다. 타이틀곡 '뉴런'(NEWRON)을 시작으로 '아이 원더'(i wonder…) '락 / 언락'(lock / unlock) '아이 돈트 노우'(i don't know)와 제이홉 솔로 버전의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 댄스 리믹스를 시도한 '왓 이프…'(what if…)까지 총 6곡이 실렸다.
본인의 예술적 뿌리를 담은 앨범인 만큼, 제이홉은 전 곡 작사에 참여해 기량을 발휘했다. 협업한 아티스트도 화려하다.
앨범 마지막을 장식한 타이틀곡 '뉴런'은 제이홉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2000년대 올드스쿨 힙합 장르로, 그의 음악적 뿌리와 삶의 동기, 새로운 출발을 그린 노래다.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 윤미래가 피처링했다. '뉴런'은 외부에서 자극받았을 때 전기를 발생시켜 다른 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는 '뉴런'과 제이홉이 데뷔 전 속해 있던 댄스 크루 이름 '뉴런' 두 가지 뜻을 모두 지니고 있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피처링한 '아이 원더…'는 모든 순간을 함께 즐기자는 마음을 담은 팬 송으로 아미(공식 팬덤명)을 위한 일렉트로 펑크 기반의 곡이다. '락 / 언락'은 컨트롤, 브레이크, 스텝 등을 키워드로 해 사람과 사람 사이 지켜야 하는 선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곡은 미국 프로듀서인 베니 블랑코(benny blanco)와 나일 로저스(Nile Rodgers)가 함께했다.
차분한 감성을 녹인 미니멀한 하우스 장르 곡 '아이 돈트 노우'는 소속사 후배인 르세라핌(LE SSERAFIM) 허윤진이 피처링했다. 2022년 7월 발표한 제이홉의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 수록곡 '왓 이프…'는 댄스 리믹스로 재탄생했다. 프로듀서 진보(JINBO the SuperFreak)가 댄스 리믹스를 맡았다. 제이콜(J. Cole)과 함께한 트랙 '온 더 스트리트'는 제이홉 솔로 버전으로 새로 실렸다.
"평소 콘텐츠보다 조금 더 제이홉이란 친구를 알아갈 수 있고, 지속적으로 제이홉이 함께 이끌고 나가고 싶은 문화 중 하나"라고 새 앨범을 소개한 제이홉은 앨범 주제가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을 만든다'라는 점을 짚었다.
제이홉은 "우리들의 움직임은 음악과 연결되어 있고, 결국 몸으로 표현되는 자연스러운 공식. 이게 곧 춤이 가진 의미이고 스트릿 댄스의 매력이자 이 콘텐츠와 앨범이 보여주고 싶은 첫 번째"라며 "늘 표현하고자 하는 게 세상에 나왔을 때의 그 흥미가 어마어마합니다!! 지금도 떨리구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개인의 만족일 수도 있지만 저의 목표는 이 개인의 만족이 모두의 만족이 될 때까지 해 보는 게 목표입니다!! 항상 믿고 의지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 앨범과 콘텐츠를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즐겨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새 앨범 '홉 온 더 스트리트 볼륨 1'은 제이홉의 '홉 온 더 스트리트' 프로젝트의 유기적인 결합이다. 지난 28일 처음으로 공개한 동명의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오사카·파리·서울·뉴욕·광주 등지에서 다양한 장르의 스트리트 댄서들과 교감하는 제이홉의 모습이 담겼다.
'홉 온 더 스트리트'는 내일(30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성동구에서 열리는 팝업 '홉 온 더 스트리트'로 마무리된다. 스트리트 감성이 물씬 담긴 팝업은 방문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댄스 워크숍 등 제이홉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현재 제이홉은 육군의 한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군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