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내리는 황사비…공기질도 '매우 나쁨'

중부지방 중심으로 황사 관측…일부 지역에서는 비까지 내려
수도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

박종민 기자

주말을 하루 앞둔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겠으며, 수도권 미세먼지 수준도 매우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된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인천·경기 서해안, 경기 북부 내륙,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이날 오전부터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북·경북 북부·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도 내리겠다. 
 
서울·경기 남부 내륙은 이날 오전에, 강원 동해안과 전남권 북부, 경산권 내륙은 이날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북부·서해5도에 5~10㎜, 서울·경기 남부 5㎜ 미만, 강원 내륙·산지 5㎜ 미만이다. 그밖의 지역에는 1㎜의 비가 예보됐다.
 
봄철을 맞아 황사가 찾아오면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를 살펴보면, 수도권·강원권·충남·경북은 '매우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들 지역에서 PM-10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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