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맨발걷기 체험코스'를 조성한다.
울진군은 오는 10월까지 평해읍 월송정 일원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양치유 맨발걷기 체험코스'를 만든다고 밝혔다.
해양치유 맨발걷기 체험코스는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 소나무숲과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기존 길을 중심으로 2.2km 길이로 조성한다.
체험코스에는 맨발걷기길을 비롯해 세족대, 정자, 운동기구, 주민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현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시설공사에 들어가 10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해양치유 맨발걷기 체험코스가 조성되면 해양치유센터, 구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 평해 사구습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 및 체험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앞으로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