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봄꽃상품 판매로 홍콩발 관광객 600명 유치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올해 2월 홍콩 여행사와 함께 봄꽃 상품을 판매한 결과 600명 규모의 홍콩 전세기 3회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김해공항에 도착한 홍콩 전세기 관광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홍보물과 웰컴키트를 증정하는 환대 행사를 열었다.

공사는 대만·홍콩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 봄꽃 팸투어(3.24~29)도 추진 중이다.

올해 부산이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를 유치한 만큼, 미식 콘텐츠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지난 5일에서 9일까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만 유명 인플루언서(101만 팔로워 보유)를 초청해 부산 미쉐린 팸투어를 추진한 결과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7만 인터렉션(좋아요, 댓글)을 기록하는 등 대만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는 31일부터는 대만 항공사 타이거에어(Tigerair, 臺灣虎航)와 함께 개발한 부산 기내식 메뉴인 '부산오징어새우덮밥'을 탑승객 대상으로 판매한다.

부산의 주력 시장인 중국과 일본 마케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중국 광저우·칭다오와 일본 주요 도시(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다채로운 문화체험과 관광 콘텐츠, 비짓부산패스 등을 홍보하고, 현지 관광업계와 B2B(기업-기업)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다음 달에는 직항도시인 칭다오에서 부산 단독 로드쇼를 열어 중국 관광객 수요를 견인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82만명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만큼 올해 주력 시장을 중심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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