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4시 20분쯤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한 명이 숨졌다.
이날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이웃 주민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연기를 마신 50대 남성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주민 10여 명이 구조되거나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인력 54명을 동원해 30분여 만에 불을 껐다.
건물과 내부에 있던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화재가 발생한 호실이 아닌 다른 호실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