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 오는 8월10일 오후 5시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유럽 챔피언 6회에 빛나는 바이에른 뮌헨과 몰타컵을 치른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토트넘과 몰타컵 일정을 발표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12번째 맞대결이다. 마지막 맞대결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로,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홈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3대1로 승리했다.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과 수비수 김민재도 서로를 상대한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재 역시 SSC 나폴리를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은 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에는 토트넘 출신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가 있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 1억 유로(추정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겼다. 이번 몰타컵도 케인의 이적 당시 합의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다이어는 지난 1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역대 최고 골잡이 케인과 오래 활약한 수비수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어 더 의미가 있는 경기"라고 설명했고, 바이에른 뮌헨 역시 "케인과 다이어가 전 소속팀과 만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