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독서 문화 축제인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경북 포항시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8일 오후 3시 경상북도 포항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4 책의 도시' 선포식을 갖고 올 한해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펼친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포항시는 8개 시립도서관과 49개의 작은 도서관 등 풍부한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원북 원포항', '랜서에서(書) 찾아요'와 같은 다양한 책 관련 축제를 개최했다. 시민 대상으로 매년 자체 독서문화 프로그램 540여 개도 운영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연중 독서대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에는 독서대전 본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책에 대한 흥미나 관심이 부족한 국민들도 프로그램과 행사에 기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 유인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와 독서를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중 프로그램으로는 독서대전 누리집에 독서일지를 함께 기록해나가는 '독서마라톤', 지역서점 도장찍기 여행(스탬프투어)인 '걸어서 책방속으로', 독서와 음악 공연을 접목한 '바다 음악회', 포항지역과 관련한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인 '렉처콘서트: 언니네 책다방' 등이 진행된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를 진행한다. 독서·출판·서점·도서관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포항 영일대 일원에서 독서문화를 집중 확산할 계획이다.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연중프로그램과 본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