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밀양시청과 인천국제공항이 남녀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밀양시청은 25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요넥스를 눌렀다. 접전 끝에 매치 스코어 3 대 2로 이겼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우승이다. 밀양시청은 지난해 협회장기에서 우승했고, 전국종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밀양시청은 1단식에서 김동훈이 진용에 졌지만 김문준이 김태림을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복식에서도 두 팀은 1경기씩을 나눈 가운데 마지막 5단식에서 손완호가 이경근에 2 대 1(17-21 22-20 21-16)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이 김천시청을 눌렀다. 매치 스코어 3 대 1 승리로 정상을 차지했다.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탈환했다. 2020년 당시는 봄철 종별 대회였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전국종별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인천국제공항은 심유진, 이서진이 1, 2단식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소희-채유정이 3복식을 내줬지만 4복식에서 김소영-장은서가 정경은-박슬을 2 대 0(21-10 21-19)으로 제압했다.
대회 남녀 최우수 선수에는 손완호, 심유진이 선정됐다. 최우수 지도자도 손승모(밀양시청) 감독과 전지원(인천국제공항) 코치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