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파값 논쟁'이 뭐길래…MBC 또 선방심위 가나

방송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값 논란을 다룬 MBC '뉴스데스크' 보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 접수되면서 선거방송심의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지부 측은 26일 CBS노컷뉴스에 "해당 보도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고, 선거방송심의특별규정 중 객관성 및 사실보도를 위반했다는 내용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위) 쪽으로 안건 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선방심위 안건이 많이 밀려 있는 상태지만 일반 방심위와 다르게 선방심위 위원이 단독 상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신속심의' 형태로 우선 다뤄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뉴스데스크'는 지난 20일 <민생점검 날 대폭 할인? 때아닌 '대파 논쟁'>이란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대파 875원이면 그냥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발언한 것을 둘러싼 논란을 다뤘다.

윤 대통령이 방문한 마트에 대해 "3일 전까지만 해도 3배 이상 높은 가격이었는데 2일 전부터는 1천원, 민생점검 당일에 추가 할인까지 시작했다"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정치권과 누리꾼들의 비판적인 반응도 담았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의 '미세먼지 농도 1' 보도 역시 선방심위 심의 중에 있다.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는 민원에 따라 지난 14일 심의가 진행됐고, 관계자 의견 진술 이후 최종 제재 수위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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