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경북 경주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4.10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는 지난 25일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27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한 후보에 따르면 그는 지난 25일 오후 3시부터 경주지역 한 언론사와 유튜브 라이브 방식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후보는 현 정권과 김석기 후보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핵심 공약 등을 소개했다.
폭행은 한 후보가 인터뷰를 마치고 스튜디오 밖으로 나오면서 발생했다.
당시 해당 언론사를 찾았던 A씨는 사무실에서 한 후보와 말다툼을 벌이다 한 후보의 사타구니 쪽에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는 허벅지 안쪽 타박상 등을 호소하며 전치 2주의 상해진단서를 발급받은 상태로, A씨를 폭행 및 상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명예훼손은 그동안 A씨가 SNS를 통해 한영태 후보를 비방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한영태 후보는 "그동안 A씨가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당직자라고 밝혀왔다"면서 "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에게 폭력을 가한 절대 묵과할 수 없는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건 당시 사무실을 찾아간 것은 맞지만 폭행은 아니라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은 다리를 수술해 제대로 올리기 힘든 상황으로 다리를 올리는 약간의 행동을 취했을 뿐, 한 후보가 과잉반응을 하고 있다. 한 후보에 맞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