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케의 낭만 축구…연봉 70억 삭감하며 아틀레티코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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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택은 낭만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케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1년 연장 계약으로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세 이상 선수와 1년 계약을 체결하고 있고, 코케 역시 1년씩 계약을 연장해오고 있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2009년부터 줄곧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를 이끌었고, 클럽 최다 출전 기록(626경기)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코케는 낭만을 선택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코케는 2023-2024시즌 800만 유로(약 116억원)를 받았다. 하지만 2024-2025시즌에는 300만 유로(약 43억원)를 받는다. 70억원을 삭감하면서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았다.

코케는 "기회는 있었지만, 집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지금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최고의 순간이다. 이런 시기에 주장을 맡고 있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꼬마였던 나를 위해 노력해줬고, 그에 보답해야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내 인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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