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 김해아이스퀘어호텔에서 제14대 의원 출범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최학범 경남도 부의장, 류명열 시의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은식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외적인 미중 세계시장의 분절화, AI 첨단기술의 경쟁심화 및 저출산·지역청년유출의 지역소멸 위기 등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 지역 경제계를 이끌어갈 제14대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어 "상의는 지역 유일의 종합 경제단체이자 지역경제의 구심점으로서 경제인들 간의 경제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넘어 지자체,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지역경제 플랫폼 역할 위해 대외협력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특히 "저출산·지역청년유출 등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한 시대로, ESG경영, 신기업가정신의 확산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글로컬대학교 등 지역 현안에도 지역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14대 중점과제로는 △대외협력사업 활성화 △정책대안 및 규제완화 활동 △기업서비스 지원 강화 △지자체 협력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김해 도시의 행복과 기업의 미래를 위해, 함께하는 김해상의를 제시했다.
박명진 이임 회장은 "지난 6년간 경제인을 비롯한 유관기관과도 소통해 오며 지역 경제계 대표로서 기업과 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에 선택과 집중을 했다. 모두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시간이었다"면서 "지역사회와 김해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