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윤 대통령 민생토론회 현안' 현실화 박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강원도 원주시 명륜초등학교에서 늘봄 전담사·참여 학부모, 교사 등과 늘봄학교 운영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원주시가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원주 현안 해결과 관련한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25일 원강수 원주시장 주재로 보고회를 열어 지난 21일 원주에서 열린 제22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원주 관련 현안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 강원 '보건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특구'와 연계한 원주 첨단 보건의료 산업 거점 육성, 기회발전 특구 지정 시 다양한 지원책 마련, 교육클러스터 구축, AI 영재프로그램 실시 등 교육환경 혁신, GTX-D 원주 연장, 여주~원주 복선 전철 완공 등 민생토론회에서 언급된 주요 사항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당시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원주고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하고, 원주의 특성화 고등학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해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혁신도시의 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통망과 관련 "수도권 원주 시대를 열고 원주가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광명, 강남, 수서, 잠실, 경기도 광주를 연결하는 GTX-D 노선을 이곳 원주까지 연결할 것이다. 제 임기 내에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서 착공 기반을 확실하게 다져 놓겠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 착공한 여주 원주 복선전철을 차질 없이 건설해서 원주 시민들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주시는 현안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강원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김태훈 부시장을 단장으로 담당 부서장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꾸려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대통령께서 원주시 현안 추진을 약속하신 만큼 관련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는 등 꼼꼼히 챙겨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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