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유통업체 매출 급등…명절 영향 '식품·서비스'↑

온오프라인 모두 매출 상승세…'식품' 큰 폭 증가

박종민 기자

설 명절 특수와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유통업체 매출 분석을 통해 오프라인 부문(11.5%)과 온라인 부문(15.7%) 모두 큰 증가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설 명절 영향으로 온·오프라인 모두 상품군 가운데 식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오프라인의 경우 식품부문은 20.8% , 온라인의 경우 식품 36.2% 등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에 오프라인에서는 서비스/기타(7.4%),등  가전/문화(△2.2%)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유통업태 별로는 영업일수 증가,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대형마트(21.0%), 백화점(7.2%), 편의점(9.4%), 준대규모점포(12.6%) 등 모든 업태에서 상승했다.

온라인 매출에서는 설 명절 여행, 졸업시즌 등 여행·공연 등 서비스 수요가 늘고 간편식·e쿠폰 판매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식품을 비롯해 서비스/기타(18.5%), 생활/가정(18.2%) 등 전 품목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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