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온실가스 45% 감축" 부산시, 탄소중립 기본계획안 마련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부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차 부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제1차 국가 기본계획을 반영해 시의 관리 권한에 속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본 계획이다.

지난해 5월 계획 수립을 시작해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시민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쳐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는 에너지·산업, 건물, 수송, 폐기물·흡수원, 기후위기적응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 2050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 위원들로부터 기본계획안에 대한 검토 의견과 토론 등이 진행된다.

시 기본계획안에는 지자체 관리 권한에 속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담았다. 시는 이를 위해 8개 부문 101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기본계획안에 적극 반영한 뒤 다음 달 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심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50탄소중립 실현을위해서는 정책의 방향 제시도 중요하지만, 실제 실현하고 효과를 낼 수 있는 이행 기반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러한 점들을 계속 보완하면서 탄소중립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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