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이후 처음으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25일 공식회의를 열고 이사국 15개국 중 14개국의 찬성으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은 기권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항구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즉각적이고 조건이 없는 인질 석방 내용도 담겼다.
안보리는 의료 지원 등을 담은 인도주의적 접근의 보장도 요구했다.
안보리가 가자지구 사태와 관련해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한 것은 개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