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앞당겨 진행" 충북 곳곳에서 벚꽃축제 잇따라

충주시 제공

개화기를 맞아 충북지역 곳곳에서도 이번 주를 시작으로 벚꽃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제천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청풍면 물태리 일대에서 '28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4월 초에 열렸으나 최근 연평균 기온이 올라가면서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11회 충주호 벚꽃축제'도 오는 29일 개막해 사흘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이 축제 역시 개최 시기를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기는 대신 별도의 개막식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같은 기간 청주에서도 무심천 청주대교와 제1운천교 일대에서 벚꽃 푸드트럭 축제가 진행된다.

보은군도 같은 기간 보청천 산책로에서 '꽃따라 길따라 봄은 보은이어라'를 주제로 '2024 보은 벚꽃길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가 열리는 보은읍 학림리~삼승면 달산리 삼탄교 20㎞ 구간은 수령 20~30년 된 벚나무 4300여그루가 하천을 사이에 두고 길게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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