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시즌을 맞은 '영웅'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2009년 초연한 후 대한민국 창작뮤지컬 중 두 번째로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11년에는 브로드웨이 링컨센터에서, 2015년에는 의거가 실행된 중국 하얼빈에서 공연하며 동양 평화의 뜻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했다. 지난해 뮤지컬 영화로도 개봉해 사랑받았다.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렸다. 안중근 의사의 애국적 사명감뿐 아니라 독립투사들의 뜨거운 열정을 역사적 기록을 기반으로 재현했다.
윤홍선 에이콤 대표는 "뮤지컬 '영웅'과 함께 걸어와 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어느덧 15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즌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수많은 영웅이 필요했던 시기를 지나 더 특별한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