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가 오는 4월 9일 21일까지 개최되는 제42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손꼽힌다. 지금까지 한국영화로는 봉준호 감독 '괴물', 김지운 감독 '악마를 보았다' 등이 대상 격인 '황금까마귀상'을 받았다. 또한 '헌트' '한산: 용의 출현' 등 작품성을 인정받는 영화들이 초청된 바 있다.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크리스 오르겔트는 "한국 박스오피스를 뒤흔들고 있는 영화 '파묘'를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파묘'는 종교와 죽음, 그리고 사후세계를 다루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초자연적인 작품"이라는 극찬과 함께 초청 이유를 밝혔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