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전 야구선수 오재원 구속…"도망 우려"

국가대표 출신 전 야구선수 오재원 구속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전 야구선수 오재원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체포된 국가대표 출신 전 야구선수 오재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오씨에 대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씨는 전날(21일) 오후 4시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법원 출석 당시 '마약 투약을 언제부터 했는지', '선수 시절에도 투약했는지', '증거를 숨기기 위해 탈색하고 제모한 것이 맞는지', '수면제 대리 처방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오씨는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 등으로 지난 19일 경찰에 체포됐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