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키이우 등에 미사일 공격…20여명 사상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로가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파손됐다.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가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공습을 받아 2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부터 키이우를 향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 31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는 방공망으로 미사일을 모두 격추했지만, 잔해가 민가 등에 떨어지면서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수도 키이우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은 약 6주만이다.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도 이날 러시아의 공습을 받아 최소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가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글을 올려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은 패트리엇 등 방공 시스템을 피할 수 있는 미사일이 없다"며 "국제사회가 방공망으로 우리를 지원해줄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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