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경기' 손흥민 위는 차범근·홍명보·이운재·이영표 뿐

손흥민과 주민규. 황진환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출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태국과 3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010년 12월 시리아와 친선 경기에서 국가대표로 데뷔한 손흥민의 124번째 A매치다.

이로써 손흥민은 고(故) 유상철, 김호곤과 함께 역대 A매치 출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호곤의 경우 1971년과 1976년 올림픽 예선 7경기도 포함된 수치다. 당시 올림픽은 연령 제한(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이 없어 A매치로 기록됐다.

손흥민 위에는 4명이 있다. 136경기를 뛴 차범근과 홍명보가 공동 1위, 133경기를 소화한 이운재가 3위다. 4위는 127경기의 이영표다.

손흥민은 역대 A매치 득점에서도 3위를 기록 중이다. 태국전에서 1골을 추가하며 A매치 45번째 골을 기록했다. 58골의 차범근, 50골의 황선홍 다음이다. 차범근의 경우 1976년 올림픽 예선 2골이 포함됐고, 2000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승인한 기록은 55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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