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日 예능 출연 반대 목소리에, SM "우려 알아, 1회 참여"

샤이니 민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샤이니(SHINee) 민호 팬들이 몸을 쓰는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위험하다'라며 강력히 반대하자, 소속사가 우려를 알고 있다며 녹화 1회분만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내 샤이니를 담당하는 프리즘(PRISM) 프로덕션은 20일 저녁 샤이니 공식 소셜미디어에 공지를 올려, "여러분께서 민호의 일본 TBS '최강 스포츠 남자 정상 결전 2024' 출연 스케줄에 대해 남겨주신 여러 의견들을 확인했다"라고 운을 뗐다.

프로그램 출연 배경도 설명했다. 프리즘 프로덕션은 "대중 인지도가 높은 곳은 물론 일본 골든 위크에 방영되는 만큼, 향후 민호가 가수, 배우 등 다방면에서 아티스트로서 펼쳐갈 현지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프리즘 프로덕션과 일본 현지 매니지먼트, 그리고 방송사가 안전 유의를 포함해 다각도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민호는 오는 4월 16일 진행하는 '최강 스포츠 남자 정상 결정 2024' 녹화에 1회 참여한다. 프리즘 프로덕션은 "현재 팬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프리즘 프로덕션과 현지 매니지먼트가 함께 심혈을 기울여 해당 녹화 진행 상황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 및 대비로 민호가 이번 스케줄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샤이니를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 어린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민호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리며, 더욱 노력하는 프리즘 프로덕션이 되겠다. 여러분의 너른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글을 맺었다.

민호가 일본 예능 프로그램 '최강 스포츠 남자 정상 결정 2024'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안전 문제 등을 염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샤이니로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민호의 커리어에 이 프로그램 출연이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는 반응도 많았다.

샤이니는 지난 16일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에서 6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인 홍콩'(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in HONG KONG)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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