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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있습니다. 총선이 이제 2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데요. 오늘은 20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분이시죠. 홍영표 새로운미래 상임선대위원장 모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홍영표> 반갑습니다.
◇ 박재홍> 진 교수님, 박 실장님 인사 나누세요.
◆ 진중권> 안녕하세요.
◆ 박성태> 안녕하세요.
◇ 박재홍> 민트색 옷을 입으셨습니다. 새로운 옷을 입으셨는데 어떤 마음이신지.
◆ 홍영표> 옷이 이렇게 마음에 그렇게 딱 들지는 않죠. 갑자기 옷을 바꿔입으니까 어색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지금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러시군요.
◆ 박성태> 색깔은 제일 예쁜 것 같은데.
◆ 진중권> 색깔은 제일 세련됐습니다.
◆ 홍영표> 다행히 색깔이라도 좀 마음에 들어서 다행입니다.
◇ 박재홍> 민주당에 몸담으시면서 4선을 하셨고 이번 선거에 지역구 부평을에 다시 또 출마하신 건데 지역구에서는 유권자들이 좀 어떻게 말씀하시던가요, 반응을?
◆ 홍영표> 아무튼 제가 민주당을 탈당하는 과정은 이제 언론을 통해서 많이 알려져서 제가 뭐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어서 그거는 좀 많이 도움이 됩니다. 당에서 하위 10%에 포함을 시키고 또 그걸 감수하고라도 경선하면 탈당하지 않겠다 이랬는데 제가 아마 거의 유일하게 경선도 시키지 않고 당에서 공천 배제한 거 아닙니까? 그래서 뭐 그거는 지역 주민들은 다 이해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의원님이 탈당하시기 전에 의원총회 때 좀 센 발언도 하셨다는 게 언론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 홍영표> 그 발언 때문에도 공천 배제가 아주 결정적으로 이루어진 거 아니냐 그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 박재홍> 그렇군요.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직접 하신 말씀 자체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 공천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 홍영표> 꼭 그렇지는 않았겠죠. 뭐 여러 가지 다른 이유가 있었겠지만 아무튼 당에서는 그런 설명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뭐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었거나 부정부패에 관련됐거나 의원 평가는 그렇게 됐지만 어떤 경쟁력이라든지 이런 면에서 제가 경선까지 못할 정도로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문제는 지역에서 이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민주당에서는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의 외교칙사로 불렸던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 국민의힘은 이원욱 변호사를 공천을 했는데 상대 후보들 면면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홍영표> 상대 후보들은 최근에 한 열흘 남짓 이렇게 공천이 확정됐고 1번 박선원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금 아마 사무실에 오늘인가 이제 플래카드를 처음 걸었을 정도로 지역에 연고도 없고 기반이 없죠. 그냥 송영길 전 대표하고 아주 가까운 사이 아닙니까? 같이 뭐 많은 일을 해 왔고. 그래서 그렇게 알려져 있고. 그 다음에 이원욱 후보는 2016년도에 한 번 안철수 국민의당으로 출마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전혀 지역에서 활동이 없다가 이번에 공천을 받아서 두 분 다 지역의 인지도라든가 어떤 조직 기반 이거는 없는 분들이죠.
◇ 박재홍> 인지도와 조직 기반으로 따지면 의원님께서 가장 앞서실 테시고. 그러나 이제 4선을 하셨기 때문에 상대 후보들은 새 인물이 필요하다. 의원님 입장에서는 5선이 필요한 이유를 지역 주민들에게 말씀하셔야 될 텐데.
◆ 홍영표> 저야 뭐 두 가지로 말씀을 드리는데 이제 제가 지금까지 지역에서 해 온 일들. 예를 들어서 군부대 6개를 완전히 이전 확정시켰다든지 한국GM이 적자가 나서 거의 폐쇄 위기까지 갔는데 그걸 살려서 작년에 이제 한 10년 만에 1조가 넘는 흑자가 났어요. 또 비정규직 한 800명을 올해 초에 전원 정규직화도 했고. 이게 좀 안정이 되고 이런 사업들을 통해서 제가 이런 것들은 지역에서 많이 평가를 하고 이거를 마무리해야 된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과 진 교수님도 질문을 해 주시죠.
◆ 진중권> 민주당을 떠나면서 부평을 출마 선언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민주당에 대해서 가짜 민주당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무슨 뜻입니까?
◆ 홍영표> 저는 아시지만 민주당이 70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고 또 우리 당으로서는 그 민주당으로서는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어떤 정신과 그런 가치를 계승하는 그런 정체성을 우리가 많이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의 민주당은 어떤 강성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해서 사실 저는 민주당 정당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사실 내부적으로 좀 그런 민주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아야 된다는 것을 이야기도 하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마는 그런 것들이 더 이상 민주당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 이런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제가 사실 민주당을 나오면서는 이제 새로운 진짜 민주 정당의 대안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제가 가짜 민주당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박성태> 지역구에서 이제 경선이라도 요구했는데 하위 10%지만 전략경선지역으로 묶이면서 경선도 안 됐잖아요. 물론 과거에 당대표 선거에 나가서 거의 박빙으로 지기도 했고 친문 핵심으로 불리셨는데 그런데 왜 하위 10%에 해당됐다고 의원님은 생각하십니까?
◆ 홍영표> 저는 작년 7~8월부터 여의도에서는 그런 말이 돌았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 여의도의 한 사무실에서 사무실 차려놓고 내년 총선에서 30명은 날리겠다 그런 얘기가 있었고 그 뒤로 이제 당헌당규를 고쳐서 하위 10% 또 30% 감점하는 제도를 새로 만들었거든요. 그건 사실 우리 당시 민주당의 당헌당규를 보면 1년 전에는 그런 어떤 공천 관련 규정들을 바꾸지 않도록 그렇게 했거든요. 그런 게 있었고 그다음에 어떤 평가 과정을 이것도 이제 거의 저는 밀실에서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결과에 대해서 그러면 근거를 좀 제시해라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았죠.
◆ 박성태> 먼저 어떻게 비명이 중심세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컷오프가 됐다라고 보시는.
◆ 홍영표>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박성태> 그런데 일부에서는 그 얘기도 있어요. 왜냐하면 4선까지 하고 말 그대로 친문 핵심으로 불리셨고 그런데 최근에 보여준 행동은 별로 없다. 예를 들어서 윤석열 정부가 약간 막무가내 간다라고 지지층이 볼 때, 민주당 지지층이 봤을 때 그 정도 4선까지 있는 중진으로서 뭘 했냐라는 지적도 있기도 하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 홍영표> 윤석열 정권과 싸우지 않고 이재명 대표만 비판한다 이런 프레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왜 그러냐면 제가 이제 지금 평의원 아닙니까? 4선이라 하더라도. 저는 대정부에 대한 어떤 투쟁이든 아니면 어떤 비판이든 실제로 가장 당에서는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하는 거죠. 어떻게 보면 저는 집회에 그냥 참석하는 것이지 제가 거기 가서 저한테 마이크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은 저는 페이스북에 저의 정치적 견해를 이렇게 계속 써왔고 거기를 보면 저도 많이 비판을 했어요. 그러나 이제 아마 제가 언론에는 좀 아마 여기서도 저를 한두 번 초청을 해 주셨는데 안 나온 이유가 제가 그 시점에서는 나가면 계속해서 이제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고 어떤 갈등.
◆ 박성태> 질문들이 나올 수 있어서.
◆ 홍영표> 이거를 일으키면 그거만 나오거든요. 그래서 저는 당내에서 내가 그런 역할을 하고 정말 윤석열 정부의 그런 정치 검찰의 독재 이런 것에 대해서 무능과 실정에 대해서 그건 당연히 당 지도부나 같이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저는 가졌었고요.
그러나 이제 문제는 대정부 그런 투쟁을 할 때도 특히 의회에서의 우리 국회 내에서 여러 가지 그런 운영을 보면 많은 민주당이 지지하는 국민들은 왜 180석을 줬는데 아무것도 못하느냐. 그러면 작년에 무슨 특점이 뭐다 해서 한 13개 정도 그런 걸 냈는데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저 같은 사람들이 그것만 가지고 이렇게 정부를 공격해서 어떻게 우리가 국민의 지지를 더 확대해 나갈 거냐. 이 이야기를 하면 그건 그때부터 소위 수박, 왕수박이 되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우리 민주 정당이라 하면 국회 운영도 그렇고 어떤 정부에 대한 대정부 투쟁도 그렇고 이것에 대해 어떤 방법론이라든지 이런 것이 일체 다른 이야기가 허용이 되지 않죠. 그냥 지도부에서 하면 따라야 된다. 뭐 이런 분위기였지 않습니까?
결정적으로 제가 이제 또 예를 들어서 작년 9월에 어떤 체포동의안 이거 가결되는 시점에서 한번 생각을 해 보십시오. 6월달에 이재명 대표는 전 국민들한테 그건 당내에서 아무도 상의도 하지 않고 대국민 연설에서 나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 그래놓고 9월에 후쿠시마 투쟁을 했어요. 저도 많이 집회도 나가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단식에 들어갔다가 그때 목표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하고 내각 총사퇴였습니다. 다시 가다 갑자기 끝에 가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달라는 것을 직접 또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게 딱 끝나니까 그냥 내각 총사퇴는 없어졌어요. 그리고 영장 기각되면서 마녀사냥하듯이 다른 의견을 제시한 의원들을 비판하고 뭐 이런 분위기들이 계속되면서 실제로 당내에서는 작년에도 우리가 총선에 지금 이번에 압승을 해야 되니까 통합 비대위나 이런 것을 만들어서 해야 되지 않느냐. 그런 것들이 일체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 박재홍> 그런데 이제 그런 다른 목소리를 냈던 분 중에 하나인 박용진 의원이 이제 재경선을 해서 조수진 후보에게 무릎을 꿇게 됐는데 이 과정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의원님?
◆ 홍영표> 그게 민주당의 현실입니다. 지금 엄청 강성 지지자들 소위 개딸로 대표되는 이런 강성 지지자들이 당을 완전 점령한 거죠. 그래서 지금 민주당의 모든 선거 예를 들면 당헌당규를 고치기 위한 전 당원 투표라든지 아니면 당대표 선거를 보면 일괄된 흐름이 있습니다. 지금 당원이 한 100만 명 정도 되는데 대략 한 35만 명이 투표에 참석합니다.
◇ 박재홍> 민주당 당원 중에.
◆ 홍영표> 당원 중에서. 2년 전에 21년도에 제가 당대표 송영길 대표하고 당대표 경선을 할 때도 대략 비슷하거든요. 30만에서 35만 정도가 투표를 하는데 나머지는 참여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약 35%에서 많으면 40% 정도가 그런 투표에 참여하거든요. 이분들이 이제 당을 결정하는 거예요. 나머지는 사실 지금 우리가 100만 당원. 작년에 지방선거 끝났을 때는 한 120만까지 늘어났어요.
◆ 박성태> 지금 책임당원이 250만으로 알고 있습니다.
◆ 홍영표> 그거는 일반당원까지요.
◆ 박성태> 그런가요.
◆ 홍영표> 일반 당원으로 돈을 내고 있어서 당비를 내서 권리당원으로서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제가 알기로 한 지금 80만에서 100만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 35만 명이 항상 어떤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게 이제 나오는데 저는 이번에 박용진 의원의 경선에서 전 당원 투표 이것이 지금 민주당의 당원 구조와 그 성향과 이거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라고 봅니다. 그것을 이제 이재명 대표나 현 지도부에서는 계속해서 그런 기반을 가지고 지금 민주당을 이렇게 장악하고 있는 거죠.
◆ 진중권> 일종에 호위병 문화거든요, 그게 사실.
◇ 박재홍>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미래가 국민의힘도 아니고 더불어민주당도 아닌 분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주겠다 해서 이낙연 대표가 이 당을 창당을 했는데 지금 제3지대 움직임을 보면 지금 새로운미래의 기세가 이렇게 막 상승 국면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총선 본격적인 선거 국면이 시작되면서 국민들에 뭔가 보여주셔야 할 텐데 새로운미래가 어떤 면에서 더, 어떤 면에서 메시지를 주실 수 있을까요.
◆ 홍영표> 저는 그러니까 이 윤석열 정부나 이재명 대표의 이런 문제점 어떤 적대와 증오를 부추기는 선동 정치 이것을 가지고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 이런 생각하는 국민들이 저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 3분의 1은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도 이제 그 고민을 많이 했고 그런데 이제 먼저 탈당한 분들이 또 개혁신당을 만들었다. 여기서 이제 분열된 것 이게 아주 결정적으로 어렵게 만들었고요.
저는 사실은 이번에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좀 더 많은 의원들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적어도 한 10명 정도는 함께해서 뭔가 새로운 정치의 토대를 국민들한테 호소하고 이번 총선에서 뭔가 의미 있는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 민주연대라는 것을 해 보자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제 이번에 경선에서 실패한 많은 의원들이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다가 경선에 참여하면서 박용진 의원도 대표적이죠. 그러면서 그런 것들이 좌절이 됐습니다.
좌절이 됐는데 저는 이제 사실은 새로운미래가 지금 무슨 열매를 맺는 총선에서 그런 정당은 아닙니다. 씨앗을 뿌리는 그런 심정으로 하고 있고요. 저는 다행히 오영환 의원이 사실 불출마를 선언하고 지금.
◇ 박재홍> 총괄선대위원장.
◆ 홍영표> 새로운미래당에 입당을 시킨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이제 시간도 사실상 한 2주? 20일인데 뭡니까, 사전선거 생각하면 대략 한 2주 남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의미 있게 싸울 수 있는 지역에 집중해서 그래도 원내 정당이 어떻게든지 되어야 한다 이런 목표가 있고 저는 그래서 이제 총선 이후로 아마 우리 한국 정치가 지금 거대 양당이 당으로 해서 계속 지속될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 중에 하나가 지금 조국혁신당 아닙니까? 저는 그것은 이미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 개혁 진영이라 할까요, 범야권이 분열하고 있는 지금 과정이다. 저는 그 과정의 하나로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분열인가요? 하나의 반윤연대가 아니라?
◆ 홍영표> 반윤연대인데 그 내부에서는 뭔가 좀 다른 흐름들이 지금 나타났고 이것이 저는 아마 어떻게 잘 하나로 합해지지 않을 거다 이렇게 봅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그냥 그렇게 가겠죠. 이 흐름이 크게 바뀌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마는 그러나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분들 제가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국 전 장관이 너무나 정말 안됐다, 불쌍하다. 이런 동정론. 그래서 국민들이라도 이 명예를 좀 회복시켜줘야 하지 않느냐 이렇게 얘기하고 또 한편으로는 사실 이번 과정에서 지금 광주 전남에서도 제가 이야기를 들어보면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재명 대표의 어떤 한계에 대한 비판 이런 것들이 늘어나면서 좀 그게 결합돼서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지민위조.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명예당원 얘기했다가 당에서 경고했거든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런 흐름은 어떻게 보십니까, 당의.
◆ 홍영표> 제가 이제 온라인상에서 지금 양쪽의 어떤 지지자들 간에 굉장한 지금 갈등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데서 이제 박지원 후보가 아마 어떤 역린을 건드린 식이 된 거죠.
◇ 박재홍> 민주당 지도부도 그러면 이러한 흐름 자체를 심각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엄중 경고조치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홍영표> 글쎄, 아마 처음에는 조국혁신당 하면 조금 하다 말겠지 그랬는데 저는 조국혁신당이 지금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지지율이 저는 총선까지 거의 유지될 걸로 그렇게 봅니다.
◇ 박재홍> 총선 끝까지 간다.
◆ 홍영표> 제가 선거 현장에서 바닥에서 느끼는 감이 그렇습니다.
◇ 박재홍> 바닥에서 유권자들 만났을 때.
◆ 진중권> 이게 지금 지민비조가 아니라 비조지민이라고. 쉽게 말해서 우리는 비례대표 뽑으러 가는 거고 그 김에 너희 찍어주는 거지. 순서가 바뀌었어요.
◆ 홍영표> 그래서 정말 저는 어떻게 보면 이 국민들이 그 국민들의 선택이라는 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제가 조국혁신당 이번에 번호가 아마 8번인가 9번 되는데 그 찍는 분들은 분명한 이유와 근거가 있어요. 제가 아까 말씀드린 국민들이라도 이 조국의 억울한 거 이걸 명예를 회복시켜줘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정말 이재명 대표를 더 이상 안 되겠다. 이번에 공천도 보니까 정말 이거 민주당을 사당화시킨다 이런 분들이 많이 결합했어요.
◆ 진중권> 게다가 비명계 다 정리했는데 대부분 다 호남이란 말이죠. 호남 민심들이 이건 또 이상하다라고 해서 그쪽으로 또 간 것도 있고.
◆ 홍영표> 제가 듣기로도 광주 전남에서 그렇게 높은 이유가 이번에 민주당에서 거의 현역들이 거의 전멸을 했지 않습니까? 광주는 1명 빼놓고. 그런데 또 뽑아놓고 보니까 다 새 인물들을 뽑은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제 만족할 수 없는 거예요. 이게 뭐야, 이게.
◇ 박재홍> 호남 민심이.
◆ 홍영표> 네. 제가 뭐 그렇게 듣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민주당 지지율이 70%까지 가다가 지금 50% 밑으로 떨어졌는데 그럼 광주에서 2명 중에 1명은 지금 이 민주당 이대로는 안 되겠다. 그분들이 또 생각하는 것은 이런 식으로 민주당이 다시 뭐 총선 승리하더라도 정권 교체가 가능해? 광주에서 바라는 거는 정권교체입니다. 앞으로 3년 남았는데 정권교체? 이거는 불가능해. 이런 이제 뭔가 조금씩 현실에 대한 판단들이 좀 바뀌고 있는 거죠.
◇ 박재홍> 그러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조국 대표 견제할 대상으로 여길 가능성도 많을까요?
◆ 홍영표> 그게 아마 쉽지 않을 겁니다.
◇ 박재홍> 뭐가 쉽지 않나요.
◆ 홍영표> 무슨 뭐 몰빵이라고 그러나요? 이런 얘기도 하는데.
◇ 박재홍> 더불어 몰빵.
◆ 홍영표> 그게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저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분들을 제가 선거운동하다 보니까 왜 합니까 하면 너무나 명확하게 그게 있어요.
◇ 박재홍> 자신의 투표 논리가 있다.
◆ 홍영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대. 그러나 이번에 정말 할 수 없다. 윤석열 정부 심판해야 되니까 이번에 하여튼 총선은 어쩔 수 없이 민주당. 이렇게 해서 이겨야 되고 그러나 이거는 비례까지 이렇게 못 하겠다. 그런.
◆ 진중권> 이런 얘기가 지금 있지 않습니까? 이번에 비례에서 15명 당선을 시키고 그다음에 이제 민주당 생존자 중에서 비명 생존자가 좀 더러 있잖아요. 색깔 약한 사람들 이 사람들 다섯만 당기게 되면 원내 교섭단체가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양이에요.
◆ 홍영표> 저는 뭐 그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 박성태> 그런데 원래 사실은 그 자리를 윤석열 정부 심판을 이재명 대표가 좀 그러니 새로운미래가 하겠다고 나온 거 아닙니까? 말씀은 다 조국혁신당 잘하고 있다라고.
◆ 홍영표> 그런데 새로운미래는 정말 이 짧은 기간에 너무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서 저는 사실 일주일 됐습니다. 그래도 제가 국민들한테 정말 새로운 어떤 비전과 희망을 갖는 그런 정치의 토대라도 이번에 꼭 만들어 주십사. 이걸 호소해서 이번 총선에 돌파해 보려고 합니다.
◇ 박재홍> 새로운미래 홍영표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