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0일 오후 3시 41분쯤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28분 만인 오후 4시 9분쯤 진화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진화헬기 2대와 진화차량 14대, 진화인력 65명을 신속히 투입해 진화에 성공했다.
당국은 산불 발생 초기 초속 5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진화인력의 빠른 대응으로 신속하게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불이 야산 인근에서 작업하던 포크레인에서 처음 시작된 뒤 산림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산림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