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혁신의료기기의 안전성 평가와 상용화 등을 지원하는 실증센터 구축에 나섰다.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는 20일 전북대 실증센터 부지에서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착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양오봉 전북대 총장,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실증센터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됐다.
2026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총 215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실증센터 설립을 통해 조직 내부로 기계적 힘을 전달해 세포 또는 조직의 치료, 진단 및 생물학적 활성을 확인하는 메카노 바이오 기술과 최소침습을 통해 중재적 의료기기의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중재적 의료기기는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우범기 시장은 "실증센터가 완공되면 전주는 국내 유일의 혁신의료기기 전주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 기업 및 연구 인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