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임기근)이 레미콘 등 관급자재 적기 공급을 위한 안정화 대책을 강화했다.
임기근 청장은 19일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소통' 일환으로 부산·울산 지역 레미콘·아스콘 제조기업을 찾아 주요 현장 우선납품 등 관급자재 공급 안정화 대책 강화를 강조했다.
조달청은 이 날 부산·울산 레미콘·아스콘 조합 및 조합원사 11곳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고 개정 계약 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과 어려움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조합·기업들은 간담회에서 △열악한 납품장소에 대한 추가 운반비 지급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 급등 시 신속한 계약단가 조정 △타 지역업체 공급거리에 따른 납품가능 여부 확인 등을 건의했다.
임 청장은 이어 부산 금정구 소재 레미콘 전문제조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레미콘 공급 차질 혹은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는 특히 SOC 사업의 신속 집행이 민생 어려움을 해소하는 핵심 열쇠 중 하나"라며 "공공공사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관급자재 수급차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청장이 조달 현장을 방문해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