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18일 리사이클링센터를 비롯한 지역 주요 산업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시작으로 탑동정수장과 급식지원센터, 농산물유통센터를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외동읍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 있는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는 시생산 및 분석 장비 14종을 구축해 미래자동차 소재인 탄소복합재의 재활용 기술에 대한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당한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오는 4월 준공되는 리사이클링센터를 비롯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전체 현황을 점검하고,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탄소소재 리사이클링센터–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경쟁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방문한 탑동정수장에서는 노후화로 인한 각종 기능장애 및 상습침수 발생 등 어려움을 청취 후, 탑동정수장 통합현대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급식지원센터 및 농산물유통센터에서는 각 센터별 위탁운영 현황과 지원내용을 살펴보고 지난해 공모사업을 통해 설치한 토마토 AI 선별기의 정확도와 처리속도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
이락우 경제산업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으로 현장의 어려움과 상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완책을 논의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