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는 19일 "나이키의 진보적인 기술(드라이-핏 ADV)과 전통 예술에서 기인한 대한민국의 위엄을 담았다"는 202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선보였다.
2024 홈 유니폼은 한국의 전통 건축 예술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재해석했다.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색이 생동감 넘치는 패턴으로 반영됐고, 깃과 소매 부분에는 단청 문양을 떠올리는 이중 테두리를 배치해 균형미를 강조했다. 특히 깃에는 호랑이로부터 영감을 받은 발톱 자국을 새겨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위엄과 매서움을 표현했다.
어웨이 유니폼은 전통과 진보의 조합을 상징한다. 나전칠기를 재해석해 한국의 뛰어난 장인 정신을 반영했고,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보여주는 감각과 기교를 한층 강조했다. 짙은 검정색과 반짝이듯 빛나는 진주색 디지털 패턴의 대조는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의 미를 보여준다. 어웨이 유니폼 역시 깃 부분에 호랑이 발톱 문양을 새겼다.
나이키 디자인 팀은 2024년 유니폼에 각 나라의 전통적이고 고유한 색을 새롭게 재해석하기 위해 메타프리즘 방식을 적용했다.
또 선수들의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위해 드라이-핏 ADV 기술을 적용했고, 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의 오랜 연구와 신체 맵핀 기술로 측정한 데이터를 통해 필요한 순간 최적화된 움직임과 통기성을 정확하게 제공한다.
나이키는 "유니폼의 각 요소는 4D 데이터 디자인 및 컴퓨터 디자인 설계로 선수들이 90분 동안 그라운드 위에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