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18일 확정했다. 당대표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남성 후보 중 1순위에 올라 비례 순번 전체 2번으로 결정됐다.
조국혁신당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 13만 6천여명 중 10만 7천여명이 참석(78.67% 투표율)해 후보 명단과 순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1번은 여성인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선정됐다. 비례 홀수 순번은 여성에게 배정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규정을 따른 것.
2번은 남성인 조국 대표.
3번은 이해민 전 미국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4번은 당 영입인재 1호이자 MBC 라디오 진행자 출신 신장식 변호사에게 돌아갔다.
이어 5번은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6번은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7번은 가수 김재원(리아)씨가 받았다.
8번과 9번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들로 채워졌다. 8번은 황운하 의원, 9번은 민주당 27년 당직자 출신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다.
10번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이 선정됐다.
11~15번은 강경숙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 원장, 백선희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 김형연 전 법제처장, 이숙윤 고려대 산합협력중점교수가 각각 받았다.
16~20번은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연구원, 서용선 전 의정부여고 교사, 양소영 작가,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에게 각각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