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다음달 26일까지 2024년 (재)논산시장학회 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학생 789명, 9억 6400만 원으로 △학업장려 △지역대학 진학 △사회적 배려 등 모두 3개 분야에 지급한다.
세부적으로 학업장려 장학금은 국내 정규대학교(2년제 포함) 입학 신입생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지역대학 진학 장학금은 논산시 관내 입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 1인당 200만원을 지급한다. 이 가운데 올해 신설돼 첫 입학생을 맞이하는 건양대 반도체공학과의 경우 전액 등록금이 지급된다.
또 사회적 배려 장학금의 경우 관련기관 추천을 받은 사회적 취약계층 중·고교생에게 1인당 50만원, 경제적 위기 소상공인 가정 대학생 및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했던 대학생·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논산시장학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백성현 논산시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장학금을 지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논산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대학 신입생 장학금을 신설·확대해 타지역 대학 진학생 547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또 논산시 관내 대학 진학생 53명에게는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