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세입·세출 동반 감소…2100억원 이월

도교육청 2023회계연도 결산 보고
세수와 보통교부금 감소, 세입에 악영향
고교학점제 공간 리모델링, 시설 개선 미진
순자산 전년 대비 5.3% 증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을 마무리했다.

세수 감소 등으로 세입이 줄고, 그만큼 씀씀이도 박해졌다.

18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예산현액은 4조6176억97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9.3%(4734억7500만원) 줄었다.

세입과 세출 결산액은 각각 4조6520억3200만원, 4조3618억89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1%(4635억5500만원), 10.9%(5358억2400만원) 감소했다.

세수와 보통교부금,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전입금 감소 등이 세입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세출도 크게 줄었는데, 재무활동 부분에서 전년에 비해 9675억원을 덜 썼다. 다만 교수학습 활동 지원, 학교시설 여건 개선, 보건급식 분야에서 총 3141억원을 더 투자했다.

최근 3년간 세입·세출 결산 현황. 전북교육청 제공

지난해 예산집행률(예산현액/세출결산)은 94.5%로 1년 새 1.7%p 줄었다. 집행잔액은 458억6900만원으로 전년에 견줘 232억2100만원 늘었다.

계획 변경 등 집행 사유 미발생 123억700만원, 낙찰 차액 86억4900만원, 예비비 등 53억1300만원 등이 주된 이유였다.

이월액은 2098억22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 리모델링, 학교 시설 개선 사업이 제때 추진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순자산은 6조4589억1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3%(3257억6500만원) 증가했다.

학교 및 기관의 신·개축, 기금회계의 장기금융상품 예치 등으로 자산이 늘고, 장기차입 및 유동 부채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는 게 도교육청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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