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없는' 황선홍호…홍윤상·조위제 대신 홍시후·이영준 합류

황선홍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3월 A대표팀 및 올림픽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소집 명단이 바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나서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이 변경됐다. 홍윤상(포항 스틸러스)과 조위제(부산 아이파크)가 부상으로 빠지고,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와 이영준(김천 상무)이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A매치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WAFF U-2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위한 모의고사다.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 등 8개국이 출전한다.

다만 올림픽 대표팀은 사령탑 없이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황선홍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전격 경질된 국가대표 임시 사령탑을 맡았기 때문이다. 황선홍 감독은 3월 A매치 2연전(태국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국가대표를 지휘한다. 올림픽 대표팀은 명재용 수석코치 체제로 WAFF U-23 챔피언십을 치른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20일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지만, 승자는 승자끼리, 패자는 패자끼리 경기를 해 총 3경기를 펼치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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