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충격의 3연속 선발 제외…뮌헨은 5-2 승리

바이에른 뮌헨. 연합뉴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다름슈타트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다. 김민재는 지난 6일 라치오와 유럽축구연맹(UEFA) 16강 2차전부터 10일 마인츠와 25라운드, 다름슈타트와 26라운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 2월25일 RB 라이프치히와 23라운드를 포함한 최근 5경기 중 4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유럽 진출 후 처음 겪는 벤치행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벤치에 앉히고도 5대2로 승리했다. 19승3무4패 승점 60점. 아직 26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바이어 레버쿠젠과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출발은 불안했다.

김민재 대신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중용되고 있는 에릭 다이어의 실수성 플레이가 나왔다. 전반 28분 다름슈타트의 골킥 상황에서 다이어가 공중볼을 따내지 못했다. 이어 마티아스 혼사크의 드리블 과정에서도 태클 실수가 나왔다. 결국 수비 라인이 무너졌고, 혼사크의 패스에 이어 팀 슈카르케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전력 차가 뚜렷하게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6분 저말 무시알라가 동점골을 터뜨린 뒤 후반 1분 해리 케인, 후반 19분 무시알라, 후반 29분 세르주 나브리, 후반 추가시간 2분 마티스 텔이 릴레이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두 번째 실점을 했지만, 결과에 영향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지만, 김민재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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