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조종사와 체험승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26분께 충북 단양군 가곡면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50대 조종사와 30대 체험승객이 상공 20m에서 착륙장으로부터 50m 떨어진 지점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고, 체험승객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풍 때문에 한쪽 날개가 접혀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