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측 "루머 유포 등 30건 형사 고소 완료, 무관용 원칙"

지난 11일 1주년을 맞은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플레이브 공식 트위터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 측이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악의적인 행위 사례를 수집해 이미 형사 고소를 마쳤고,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알렸다.

소속사 블래스트는 12일 위버스, 트위터 등 공식 채널에 공지를 올려 "제보받은 사례 2만여 건과 당사가 수집한 증거 자료를 모두 검토하여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사례 30여 건에 대해서 2023년 11월 형사 고소를 완료하였고, 트위터에 플레이브 및 당사에 관한 루머를 유포한 행위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고소한 사건은 현재 수사 중이다. 블래스트는 "담당 수사기관인 마포경찰서로부터 고소한 모든 건에 관하여 IP 주소를 수집해 혐의자 특정 중"이라며 "해당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 상태이며 형사 처벌 후 민사 손해배상청구 등 단호하게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고 이러한 당사의 방침은 향후 새롭게 발생할 모든 사안에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래스트는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제보 하나하나가 플레이브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제보해 주신 것임을 알고 당사는 그 소중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다"라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플레이브 측은 향후 팬레터(편지)를 제외한 선물, 서포트, 도네이션(기부) 등은 일절 받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우선, 팬레터를 두고는 규격 사이즈의 봉투나 일반 편지봉투에 동봉된 종이 형태만 우편 또는 등기로 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편지봉투 형태 이외의 방식은 선물로 간주돼 일괄 폐기된다.

블래스트는 "선물과 서포트의 경우, 기존에 안내된 공지 사항에 따라 2024년 3월 31일까지 블래스트로 도착하는 선물과 서포트에 한해 아티스트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이후 보내주시는 모든 선물과 서포트는 일괄 폐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네이션은 오늘(12일) 저녁 6시 59분(한국 시간 기준)까지 가능하며, 저녁 7시부터 해당 기능은 비활성화한다.

지난해 3월 12일 데뷔한 플레이브는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WAY 4 LUV)로 활동 중이다. 지난 6일 MBC M '쇼! 챔피언'과 9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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