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광주 북구갑 정준호 예비후보 '직접 수사'…동남을 안도걸 예비후보 '경찰 이첩'

검찰,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관련 공직선거법 고발 사건들에 다른 대응
정준호 예비후보 불법 전화홍보방 운영 의혹 관련해 압수수색 등 직접 수사
안도걸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 3명 고발…최근 경찰 이첩

광주지방검찰청. 박요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당내 경선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된 사건이 최소 두 건으로 확인된 가운데 한 건은 검찰이 직접 수사를 진행하고 한 건은 경찰에 이첩하기로 판단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검찰은 광주 동남을 안도걸 예비후보에 대해 이병훈 예비후보 측이 고발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경찰로 이첩했다.

검찰은 이 예비후보 측으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된 이후 검찰이 직접 수사를 진행할지 아니면 경찰에 이첩할지를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광주 일선 경찰서에 사건을 넘겼으며 경찰은 광주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병훈 예비후보 측은 안도걸 예비 후보 선거사무소의 자원봉사자들을 고발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고문 역할을 맡은 A씨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로, B씨와 C씨에 대해서는 금품 살포로 인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 및 기부행위 금지 제한 등을 위반했다며 고발했다.

앞서 검찰은 민주당 광주 북구갑 경선에서 승리한 정준호 예비후보에 대해 불법 전화홍보방 운영 의혹에 대해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하며 최근 캠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광주 북구 선거관리위원회는 관련 사실에 대해 인지한 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검찰은 당내 경선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두 사건에 대해 직접 수사와 경찰 이첩이라는 다른 판단을 내렸다. 두 사건은 고발 주체가 각각 상대 후보 측과 선거관리위원회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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