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전 2골 1도움' 울산 이동경, K리그1 2라운드 MVP

이동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경(울산 HD)가 K리그1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이동경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동경은 지난 9일 김천 상무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이동경은 전반 16분 루빅손의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첫 골. 이어 전반 25분 멀티골을 완성했고, 전반 28분 장시영의 골을 도왔다. 울산이 12일 전북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승리할 수 있었던 힘이다.

유리 조나탄(제주 유나이티드)이 이동경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엄지성과 정호연, 가브리엘(이상 광주FC), 김종우(포항 스틸러스)가 자리했다. 이어 수비수 부문에는 완델손, 전민광(이상 포항), 송주훈(제주), 장시영(울산), 골키퍼 부문에는 정민기(전북)가 뽑혔다.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광주-강원FC전이었다. 강원이 선제골을 넣은 뒤 광주가 2대1로 뒤집었고, 강원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광주 최경록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광주의 3대2 승리로 끝난 경기다. 광주는 2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

K리그2 2라운드 MVP는 김찬(부산 아이파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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