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박위 '결혼설' 화제…입장 낼지에 이목 집중

송지은 SNS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의 결혼설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들 연인이 직접 관련 입장을 낼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방송가에 따르면 송지은과 박위가 오는 10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실을 올린다는 소식이 최근 빠르게 번졌다. 두 사람이 열애 사실을 공개한지 3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양측은 현재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21일 송지은은 SNS에 박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사랑하는 저의 연인인데요,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알렸다.

그는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박위 역시 같은 날 SNS 글을 통해 "작년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간의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지은이를 만나게 됐다"며 "앞으로 저희 만남을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 멤버로 데뷔해 여러 히트곡을 내놨다. 이후 '일말의 순정' '그리다,봄' '애타는 로맨스' '날 녹여주오' '우웅우웅 시즌 2' '그놈 목소리' 등으로 배우 입지를 다졌다.

박위는 지난 2014년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재활에 힘썼고, 현재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그는 장애인의 일상을 널리 알리면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유튜브 채널 '위라클'(Weracle)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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