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점 22리바운드' 박지수는 높았다…KB, PO 2연승

박지수와 강이슬. WKBL 제공
박지수(KB스타즈)는 높았다.

KB스타즈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62대52로 격파했다. 이로써 KB스타즈는 홈 1, 2차전을 모두 잡고, 원정 3차전에 나서게 됐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8번의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 승리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하나원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KB스타즈는 1쿼터를 15대18로 뒤진 채 시작했다. 2쿼터 역전에 성공했지만, 22대20으로 앞선 2쿼터 종료 7분19초 전 박지수가 발목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박지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34대29로 2쿼터를 마쳤다.

박지수는 3쿼터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3쿼터 38대37에서 골밑 2점을 올렸고, 42대39에서도 2점을 추가했다. 이어 이윤미의 3점을 어시스트한 뒤 다시 골밑에서 2점을 넣었다. 3쿼터 막판 양인영의 슛까지 블록하는 등 3쿼터를 지배했다. 3쿼터 스코어는 52대42.

KB스타즈는 4쿼터 하나원큐의 추격을 뿌리치고 10점 차를 유지했다.

박지수는 17점과 함께 무려 2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어시스트는 5개. KB스타즈는 리바운드에서 무려 55대36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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