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강릉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권성동 의원이 지난 10일 강릉시 교동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총선 체제로 전환했다.
'5선 도전'에 나선 권 후보는 선거사무소 이름을 '동행 캠프'로 정하고 총선 승리와 강릉 발전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권 후보는 이날 부인과 함께 '국민의힘'이라고 쓰인 빨간 운동화 끈을 조이는 세레머니를 통해 지지자들과 총선 승리를 결의했다.
권 후보는 "캠프 이름을 동행캠프라고 지었다. 정치는 한 사람만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가야만, 그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강릉시민이 가시는 길 어디든 저 권성동이 섬기며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의 실력이 절대적이다. 사업 하나, 예산 하나에 깊은 이해와 행정부와 동료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와 인적 네트워크, 열정이 필요하다"며 "15년 동안 각종 상임위에서 간사와 위원, 당에서는 사무총장과 원내대표를 지냈고, 대선과 지방선거도 진두지휘했다. 5선 의원이 돼 정권을 재창출하는데 기여하고 더 큰 정치로 더 큰 강릉을 위해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노용호 국회의원과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장, 김기영 강릉시의장, 김화묵 강릉문화원장을 비롯한 1천여 명의 지지지들이 몰리면서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강릉선거구는 권 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 진보당 장지창 후보, 무소속 김한근 후보 등 다자구도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