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하차' 김신영 "'전국노래자랑'은 시청자분들의 것"

방송인 김신영. KBS 제공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단독 MC로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아 온 방송인 김신영이 1년 5개월의 여정을 마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신영은 지난 9일 오후 인천 서구에서 열린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서 마지막 녹화를 마친 후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를 통해 하차 소감을 전했다.
 
김신영은 "2년여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전국에서 만난 모든 분 마음속에 간직하고자 한다"며 "'전국노래자랑'은 전국의 모든 출연진, 시청해 주신 분들이 주인공이고, MC는 거들 뿐이다. 앞으로도 우리 전국의 주인공분들이 노래자랑을 통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희극인으로서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 많은 분에게 웃음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지막으로 함께 고생한 제작진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감사하다"고 남겼다.
 
김신영은 지난 2022년 '전국노래자랑'의 산 증인인 국민 MC 송해의 사망 이후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단독 MC로 발탁돼 전국을 누볐다. 그러다가 지난 4일 김신영이 일방적인 MC 교체 통보로 '전국노래자랑'을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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