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가 성인 여성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에 도움을 주는 부모 역할 코칭 지원 사업에 나선다.
영도구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모한 '2024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부산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복지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복지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영도구를 포함해 전국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영도구는 성인 여성 발달장애인의 부모 역할 코칭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 부모의 자녀 양육 어려움 해소를 위해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부모 역할 수행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적절한 자녀 양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