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종섭' 소환 조사…"호주 대사? 尹, '몸통' 인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국금지 상태에서 주 호주대사로 임명돼 논란을 빚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7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은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잡니다.
이 전 장관은 "향후 공수처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외교관 여권이 발급돼 오늘 오후 호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尹 민생토론회…'불법 선거운동' 비판 속 '우왕좌왕'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시청에서 '총선 지원용'이라는 야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18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천시민과 함께 인천의 바다, 하늘, 땅 모두를 확실히 바꿔 놓겠다"며 "경인고속도로 지화화는 필요한 법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후 제 임기인 2027년까지 착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CBS 노컷뉴스 취재결과 국토부가 사전에 준비한 업무보고 자료에 없던 내용이 현장에서 언급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간호사, 오늘부터 '심폐소생술', '응급약물 투여' 가능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이어지는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8일부터 간호사들도 응급환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이나 응급약물 투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간호사 업무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보면 그동안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는지 불분명했던 98개 진료지원 행위를 간호사들의 업무로 정했습니다.
또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는 수술 부위 봉합 같은 수술행위를 할 수 있고, 진료기록이나 진단서 등 각종 기록물 초안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총선 앞두고 속 보이는 재수사?…檢 "정치적 고려 없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당선시키려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가 본격화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관여한 정황을 찾기 위해 청와대 내부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용"이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65년 고락 속 '조용한 내조', 손명순 여사 YS 곁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95세.
손 여사는 '조용한 내조'로 김 전 대통령의 오랜 민주화 투쟁 시기는 물론, 14대 대통령의 영부인으로서 남편과 그의 동료들을 보살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