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CC에 94대96으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29승16패를 기록, 한국가스공사를 82대59로 완파한 3위 LG(29승17패)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2위 kt와 4위 S(28승18패)의 격차도 1.5경기에 불과하다.
kt는 4쿼터 중반 76대88, 12점 차로 뒤졌다. 하지만 허훈의 3점포를 시작으로 문정현의 공격 리바운드 후 2점과 3점으로 추격했고, 종료 44초 전 허훈의 2점과 함께 91대92를 만들었다.
이어진 KCC의 공격에서 라건아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뺏겼지만, 빠른 파울 작전으로 끊었다. 허웅이 자유투 1개를 놓치면서 91대93이 됐고, 종료 4초 전 패리스 배스가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4초를 버티지 못했다. 허웅에게 버저비터 3점을 얻어맞고 눈물을 흘렸다.
LG는 한국가스공사를 잡고 2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LG는 양홍석(12점)과 이재호, 양준석, 저스틴 구탕, 아셈 마레이(이상 10점)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23점 차 완승을 거뒀다. 유기상(9점), 정희재(7점) 등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