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30여 일 앞둔 가운데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여론조사를 통해 야권 단일화가 이뤄진다.
앞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를 거론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제안에 김영호 진보당 예비후보는 7일 "양승조 예비후보와 여론조사 형태의 후보 단일화에 나선다"며 "단일후보로 김영호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양승조 예비후보는"지역의 모든 야권세력들이 서로의 이해관계를 넘어 열린 자세로 예산과 홍성지역 민주주의를 위해 대승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일화 여론조사는 오는 16~17일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식 등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출신인 어청식 무소속 후보는 이날 양승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