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7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수비수 브루노를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브루노는 브라질 포르투게자에서 데뷔해 헨트라우 등을 거쳐 2022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시로키브리예그로 이적했다. 2023년에는 벨레즈 모스타르에서 활약했다. 아론과 티모를 떠나보낸 광주는 1월 호주 출신 센터백 포포비치도 영입한 상태다.
광주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헤더가 좋아 세트피스에 용이하다. 빠른 스피드로 역습시 커버 플레이도 뛰어나다"면서 "발 밑이 좋아 볼배급과 탈압박 등에 능하며 공격 전개에 힘을 실어주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브루노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K리그에 대해서 알게 됐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면서 "광주가 K리그1에서 단단히, 꾸준하게 버틸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